02 총장 동정

  • 최근동정
  • 미디어마당
  • 컬럼·기고·연설문
  • 컬럼 및 기고문 바로가기
  • 미디어마당 바로가기

컬럼·기고·연설문  

  • home 총장 동정 컬럼·기고·연설문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게시판 내용보기
제목 [한국경제]고졸 9급서 차관까지…이기우 회장 고졸 신화라는 말 없어지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09 조회 295
첨부파일

고졸 9급서 차관까지…이기우 회장 "고졸 신화라는 말 없어지길"

입력 2017-05-24 08:31수정 2017-06-28 17:13


새 정부에 정책 제안…전문대 '직업교육대학'으로 업그레이드
'고등직업교육 육성법' 제정, '고등직업교육정책실' 신설 당부
"4차산업혁명 시대 '마이크로 학위' 등 탄력적 교육과정 필요"

'고졸 신화'로 유명한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지난 18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제2, 제3의 고졸 신화보다는 학벌과 무관하게 능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진=변성현 기자

‘고졸 신화’는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천재능대 총장·사진)에게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다. 고졸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 차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어서다. 그러나 지난 18일 서울 중구 전문대교협 회장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고졸 신화라는 말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졸 신화라는 건 학벌 중심 사회의 한 단면입니다. 고졸, 전문대졸이라고 해서 왜 성공하지 못합니까? 학력이나 학벌이 아니라 능력과 열정, 성실함이 중요한 것이죠. 더 많은 신화보다는 능력 위주 사회로 환경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스스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소신이다. 명문대, 행정고시 출신이 즐비한 곳에서 능력 하나로 인정받았다. 이해찬 당시 교육부 장관은 그를 두고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이라고 극찬했다. 이 회장은 “학벌과 상관없이 능력이 있다면 성공하는 것이 신화가 아닌 당연한 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새 정부의 일자리 공약에 발맞춰 ‘전문대 역할론’을 내세웠다.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업교육 적임자는 전문대라는 주장이다. 짧은 교육기간, 저렴한 등록금, 높은 취업률 등 4년제 일반대에 대한 비교우위를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전문대가 ‘학력 거품’을 걷어내고 실질적 반값등록금 효과를 내며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말뿐이 아니다. 여전히 공직사회에서 회자되는 “이기우가 움직이면 그 일은 된다”는 평가처럼 발 빠르게 실행에 옮겼다. 이 회장은 “각 대선 캠프에서 참석하는 등 올해 두 차례 고등직업교육 대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모았다”면서 △전문대의 ‘직업교육대학’(가칭) 전환 △직업교육대학 설립·운영 및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내용의 ‘고등직업교육 육성법’ 제정 △총괄지원기구 ‘고등직업교육정책실’ 신설을 핵심 아젠다로 제시했다. 그는 “정책화를 위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도 꾸준히 접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인간 일자리를 차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학도 빠르고 탄력적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경직된 교육 체제에서 벗어나 3개월 단위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마이크로 학위’를 주는 방안도 있다”고 예시를 들었다. 단기·직장인 교육과정을 통해 주문식·현장밀착형 교육을 해온 전문대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능력 중심 사회 구현을 목표로 전문대가 앞장서 도입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경우 ‘박근혜표’라는 이유로 힘을 빼거나 정책을 폐기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2010~2014년 회장직을 연임하고 작년 9월까지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을 맡은 뒤 다시 전문대교협 회장으로 돌아온 그는 “전문대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졌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전문대는 직업계고, 폴리텍대, 일반대의 직업교육 벤치마킹 모델이자 고등직업교육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말에 확신이 실렸다. 

이기우 회장은 새 정부에 '고등직업교육법 육성법' 제정, '고등직업교육정책실' 신설 등을 제안했다. / 사진=변성현 기자

- 새 정부에 바라는 고등직업교육정책은 무엇입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로 대통령 직속기구로 출범한 일자리위원회가 갖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청년취업과 고용창출이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것입니다.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제 살리기가 불가능하며 현재의 일자리 문제는 ‘국가대란’ 수준이라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있어요. 문제 해결의 핵심 통로가 바로 체계적 직업교육 정책의 확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대에 대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및 보완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 우선순위 정책을 꼽는다면. 

“올해 2월과 4월 두 차례 고등직업교육 대토론회에서 의견을 모았습니다. 가칭 직업교육대학의 설립 및 운영, 평생직업교육훈련 활성화와 지원 관련 법령을 총괄하는 ‘고등직업교육 육성법’ 제정을 최우선적으로 제안합니다. 고등직업교육 발전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면서 책임 있는 법적 지위 보장, 직업교육대학에 대한 재원 투자 조항 등을 명시해야겠지요.” 

<이하 생략>

<한국경제신문 기사 원문 보기>

  • 목록